BLANKERS_CULTURE

그 여름의 파리

시작하기전에 고백하자면, 이 글을 쓰고있는 에디터는 한번도 파리에 가본 적이 없다. 파리에 대해 가지고 있는 이미지라곤 다녀온 사람들의 유럽 여러나라들 중 가장 좋았다는 말과, 또 환상과는 달리 너무 더럽고 인종차별이 심했다는 말 정도. 후자에 더 이끌린 본인은 파리대신 몇일간의 밀라노행을 택하고 몇개월을 후회했지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도시이지만 우리 모두의 마음 속 한켠에 파리가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가 없다. 바로 아랫층에 잘생긴 레스토랑 쉐프가 산다는 현대판 공상소설적 드라마

-넷플릭스의 EMILY IN PARIS의 인기만 봐도 자명한 사실.

​매 끼니에 와인을 곁들여야할 것 같고, 괜히 연애와 꽃이 사방에 있을 것만 같은, 우리의 머릿 속 파리를 그대로 가져온 두 가게를 소개한다. 파리의 유명한 서점 OFR PARIS 와 명물이된 카페 BOOT CAFE, 동명의 이름을 걸고 오픈한 두 숍.

OFR PARIS

1996년 알렉상드르 튀메렐에 의해 설립된 서점. 자체적으로 출간하는 책들, 주기적으로 열리는 전시, 에코백이나 티셔츠를 내세운 로고가 박힌 굿즈들로 관광객들, 주민들로 붐비는 공간이 됐다. 

한국에서는 처음 서울숲에 자리를 잡았고, 최근에는 서촌의 한 골목가로 이전했다.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허물어진 벽, 과하게 꾸미지않은 구옥 가정집의 느낌,

2층에 자리하는 소품샵 MIRABELLE 까지.

에디터의 추천은 큰 사이즈의 포스터들과 한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다양한 종류의 양서들. 오래된 프랑스잡지들은 꽤 합리적인 가격에 구할 수 있다. 사진을 찍거나 훼손하지만 않는다면 책을 마음껏 구경할 수도 있다.

​입고상품에 대한 소식이나 더 많은 정보는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해보자. 

주소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2길 11-14 

매일 11:00~20:00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ofrseoul/

BOOT CAFE

오래된 구두집을 개조한 파리의 명소 BOOT CAFE의 서울버전. 오픈이 계속해서 미뤄지다가 몇일전 첫 오픈을 맞았다. 원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FUGLEN을 사용하며 파리와 비슷한 듯 다른 서울의 색이 들어간 인테리어가 특징.

한창 떠들석했던 블루보틀이 지나가고 듁스커피, 마켓레인등의 해외수입원두도 어느덧 쉽게 볼 수 있게 된 요즘 새로운 카페를 찾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오픈한지 몇일지나지 않은 지금도 국내의 여러 커피팬들로 북적댄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주소 : 종로구 창성동 148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bootcafe.seoul/

EDITORS COMMENT + 

서촌 근방에는 미술관과 갤러리들이 모여있어 함께 들려보기를 권한다. 현재 진행중인 전시는 사루비아다방에서 열리는 김하나 작가의 개인전 SEA-BATHING (종로구 자하문로 16길 4 / 2월 21일 까지)과 인사미술공간의 콜렉티브 쿨라의 전시 도끼와모조머리들 (종로구 창덕궁길 89 / 2월 20일까지). 풀린 날씨에 창덕궁,계동길까지 걸으면 완벽한 뚜벅이용 코스.

FEB. 07 / editor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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