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lfgang Tillmans

때는 2014년, 대림미술관에서 시작한 라이언 맥긴리의 전시를 시작으로 비주류를 담은 그의 사진들이 소위 '힙한' 감성으로 떠돌기 시작했다. 나체로, 혹은 불완전한 모습으로 아무도 없는 곳을 활보하는 청춘의 모습은 어떻게 많은 사람들에게서 열광을 이끌어냈을까? 우리 마음 속 한켠에 나체로 자연을 활보하는 숨겨진 욕망이라도 있었던 것인지,

​'날 것'을 담아내려하는 그림은 예전부터 존재해왔다. 그것이 벌거벗은 몸이었던, 그것이상을 상징하는 물건들이던. 하지만 사진은 조금 더 긴장하게 만든다. 저 모습을 누군가 봤을지, 실제로 저 모습을 하고있던 사람들은 어떤 감정을 느꼈을지 자연스럽게 추론하게 만든다. 날 것이라는 수식어를 표명하는 사진작가들 중 볼프강 틸만스의 작품은 그 중에서도 눈에 띈다. 앞서 언급한 반짝반짝한 라이언 맥긴리의 청춘과는 사뭇 다르게 청춘이라는 단어보다 방황에 가까워보이는 약간은 습한 공기가 느껴지는 사진들.

Lutz & Alex sitting in the trees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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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tz, Alex, Suzanne, & Christoph on beach (b&w), 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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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io,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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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don't want to get over you, 2000

through love, 2020

Still life

Calama still life, 2012

Wolfgang-Tillmans-Still-life-Watermelon-

Still life, Watermelon, 1997

Wolfgang-Tillmans-Still-life-Summer-stil

Summer still life, 1995

Wolfgang-Tillmans-Shenzhen-still-life-20

Shenzhen still life, 2016

21/APR/20/EDITOR S